불교서적 4046_아아 샛노랑 잎새들이 젖고 있다 - 정석영 시와 월인천강론(정석영 저)
저자 : 정석영
출판사 : 운주사
발행일 : 2014. 8. 22
페이지수/크기 : 194쪽 / 135 * 206 mm
ISBN_9788957463857(8957463852)
[책소개]
정석영 시인이 20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 [아아, 샛노랑 잎새들이 젖고 있다]. 순수한 감성의 세계를 추구하는 그의 시 속에는 시인으로서, 그리고 수행자로서 세상과 자연, 일상을 바라보는 순수하고 맑은 시선이 행간 가득하다.
[출판사 서평]
순수한 감성과 깨달음의 세계가 하나로 어우러진 시집!
1994년 『한국서정시순례』 발표 이후 오랜 시간 침잠하며 마음과 영혼을 가꾸어 온 시인이 실로 20년 만에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만큼이나 농축된 그의 내면세계를 시어 하나하나에 정성껏, 그리고 조심스럽게 담아 내보인다.
순수한 감성의 세계를 추구하는 그의 시 속에는 시인으로서, 그리고 수행자로서 세상과 자연, 일상을 바라보는 순수하고 맑은 시선이 행간 가득하다. 때문에 그의 시를 읽노라면, 시인의 시선이, 시인의 느낌과 감성이 그냥 그대로 전해져 온다.
마치 파아란 하늘이 눈에 가득하고, 맑은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며, 정감 가득한 오솔길이 구불구불 보이는 듯하고, 산과 나무, 구름이 손에 잡히는 듯하다.
봄비인 듯 촉촉이 내리는 빗줄기 속에
아아, 샛노랑 잎새들이 젖고 있다
고즈넉한 외로움 같은 그리움인지, 진종일
가을산이 비안개 속에 묻혀 졸고 있었다
가슴 깊은 곳에 여운이 남고, 마음에 울림을 남기는 그의 시를 통해, 맑은 향기를 맡은 듯 영혼이 정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그가 가려뽑아 번역한 선시를 통해 깨달음의 길에 들어선 이들의 정신세계와 감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시는 문학의 정수이자 예술의 꽃입니다. 슬픔도 빚어내면 아름다움으로 승화하고 눈물도 다독이면 보배구슬로 꿰어집니다. 꽃은 늘 보아도 아름답고 시는 오래 새길수록 맛이 나고 그윽히 향기가 짙어집니다.”
그의 말처럼, 한 수 한 수, 시어 하나 하나에서 깊고도 순수한 감성의 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시_ 5
서문 순수의 감성은 깨달음의 지혜로_ 6
1부 산숲에 묻혀_ 11
2부 잔잔한 호수에_ 31
3부 오솔길을 따라서_ 61
4부 철따라 여무는 빛깔_ 99
5부 너와 나의 한자리_ 123
6부 선시와 번역시_ 139
7부 인류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갈 월인천강론_ 163
[저자소개]
저자 : 정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