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서적 3352_붓다의 십자가 (2) (김종록 장편소설)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소비자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상품코드 P0000MLT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서적 3352_붓다의 십자가 (2) (김종록 장편소설) 수량증가 수량감소 (  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이벤트

WISH PRODUCT LIST

불교서적 3352_붓다의 십자가 (2) (김종록 장편소설)

저자 : 김종록
출판사 : 김영사
발행일 : 2014. 01. 17
페이지수/크기 : 311쪽 | 140 * 208 mm
ISBN-10 : 8934966327 | ISBN-13 : 9788934966326

[책소개]
팔만대장경에 담긴 비밀을 파헤치다!

김종록의 장편소설 『붓다의 십자가』 제2권. ‘팔만대장경에 고대 동방기독교인 경교의 경전이 담겨 있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3년간 집요하게 사료를 파헤치며 시대를 초월하는 인문정신과 문학, 역사, 철학의 융합을 시도한 끝에 완성해낸 작품이다. 13세기 고려를 배경으로 사라져버린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비밀의 문양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상한 각수장이 김승과 대장도감 승정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하나의 진리를 지키려는 자와 또 다른 구원을 꿈꾸는 자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구원의 가치와 이상세계의 의미를 묻는다.

13세기 몽골 침략기. 국난을 극복할 종교 이벤트로 몽골군이 불태운 대장경을 재조하는 판각불사가 펼쳐진다. 그러나 남해에서 새겨 올린 경판에 불온한 내용의 글귀와 낯선 상징이 발견되고, 판각불사를 지휘하는 젊은 승려 지밀은 경판에 새겨진 서명을 단서로 각수장이 김승을 찾아 나선다. 마침내 경전을 새기는 기술자들이 모여 사는 남해의 각수마을에 들어선 지밀은 기이한 사고로 눈이 멀어버리고 그와 함께 길을 떠난 시자 인보는 돌연 의문사하는데…….

[출판사 서평]
출간 전부터 문단을 넘어 한국 지성과 종교계를 당혹케 한 충격의 문제작!
사라져버린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비밀의 문양을 둘러싸고 벌이는
수상한 각수장이와 대장도감 승정의 숨 막히는 추적, 피할 수 없는 승부.


연재 즉시 화제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뜨거운 논쟁작. 대한민국 문학계의 독보적 DNA, 밀리언셀러 《소설 풍수》의 작가 김종록이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신의 흔적’을 가지고 돌아왔다. 文/史/哲을 관통하며 시대의 신경을 건드려온 그가 3년간 집요하게 파헤치고 벼락같은 문장으로 써내려간 팔만대장경 비밀의 판타지. 하나의 진리를 지키려는 자와 또 다른 구원을 꿈꾸는 자의 쫓고 쫓기는 대결. 고려 최대 국책 프로젝트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낯선 상징과 이교도의 것으로 보이는 괴이한 문장을 두고 벌이는 대장도감 승정과 위험한 각수장이의 영혼을 건 전쟁. 수난과 폭압의 시대, 진정한 구원과 이상세계를 찾아가는 모험의 역사가 장대하면서도 섬세하게, 도발적이면서도 진실하게 펼쳐진다. 놀랍다, 생생하다, 경이롭다. 에코보다 날카롭고 크라이튼보다 기발하다. 정교하고 폭발적인 작가의 상상력 앞에서 저항할 수가 없다! 8만 1,258장에 남겨진 진리, 대한민국이 탄생시킨 세계적 문화콘텐츠 팔만대장경에 남겨진 미스터리를 조명한 최초의 장편 대작.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사실은 진실을 포함하지 못한다. 그리하여 역사물은 기록이 전하지 못하는 진실을 찾아가기 위해 팩션의 길을 간다. 팩트는 물증이고 픽션은 심증이다. 그 둘이 만난 팩션의 지점에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작품은 사실 이상의 진실을 드러낸다. 정신없이 빠지다가, 마지막 순간 숨 막히게 저며오는 아픔과 감동과 깨달음을 경험한다.” _이준익, 영화감독

“역작이다. 팔만대장경 조성 과정에 얽힌 비화를 대단히 흥미롭고 생동감 넘치게 묘사해냈다. 이 빼어난 소설의 미덕은, 팔만대장경이 불교의 가치를 넘어 경교 형태의 그리스도교를 포함한 전 인류의 경험과 지혜를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고려가 몽골의 무력 앞에서도 문화 강국으로서의 긍지를 지키며 힘의 전횡이 부끄러운 일임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매순간 걸작을 선사한다.”_오강남, 종교학자

“중세 이스탄불에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붓다의 십자가》가 있다. 8년 전, 막북漠北의 캄캄한 눈밭에 누워 김종록의 《바이칼》을 읽던 때를 잊지 못한다.” _전성태, 소설가

“이야기의 힘을 잃지 않으면서 철학과 역사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든다. 의미 없이 흩어져 있던 역사 기록들이 이 특별한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 앞에서 새로운 진실로 다시 태어난다.”
_무비 스님, 전 동국대 역경원장

“팩션의 거침없는 속도감과 철학적 깊이가 동시에 살아 있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소설.” _이홍섭, 시인

“장대한 서사와 충격적인 가설로 독자를 옴짝달싹 못하게 압도해버린다. 에코보다 날카롭고 크라이튼보다 기발하다.” _손용석, jtbc 기자

“장대하면서도 섬세하다, 도발적이면서도 진실하다. 팔만대장경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통째로 뒤흔들어버렸다.” _이임광, 전 〈포브스〉 기자

“글을 접하면서 일순간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평소 도서관을 흠모해온 작가의 혼이 물씬 배어 있다. 마음은 어느새 나무도서관이 있는 해인사로 내달린다.” _조수연, 국립중앙도서관 홍보사서

“풍부한 지성과 날카로움이 넘치는 솜씨로 언어를 조탁한다. 우리 문단에도 이런 작가가 있다는 사실에 경의를 표한다.” _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

출판사 소개

출간 전부터 화제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뜨거운 논쟁작!
문단을 넘어 한국 지성과 종교계를 당혹케 한 충격의 문제작!

“예수세존은 깨달은 자다.
깨달은 자가 곧 붓다이므로 예수는 붓다다.”


文/史/哲을 관통하는 소설가, 밀리언셀러 《소설 풍수》의 작가 김종록이 ‘신의 흔적’을 가지고 돌아왔다. 시대를 초월하는 인문정신과 문학, 역사, 철학의 융합을 시도해온 작가는 3년간 집요하게 사료를 파헤치고 소설의 현장인 강화도와 변산반도 일대를 누비며 이 작품을 완성했다. 불교와 기독교가 결합한 도발적인 제목의 소설 《붓다의 십자가》는 “예수세존은 깨달은 자다. 깨달은 자가 곧 붓다이므로 예수는 붓다다”(1권 197쪽)라는 작가의 파격적이고도 열린 종교관에서 출발한다. 십자가는 예수가 처형된 뒤 기독교 상징으로 굳어졌으나 불가에도 갈고리형 십자가(卍)가 존재한다. 불교적 가치관을 넘어 세상 모든 경전을 목판에 새겨 후세에 전하려 했던 고려인의 혼을 재조명한 이 소설의 제목은 그런 상징성을 표출하고 있다. 밖으로 몽골군의 침략을 받고 안으로 무신정권의 폭압과 타락한 불교계가 전횡하던 13세기 고려를 배경으로 진정한 구원의 가치와 이상세계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동과 서를 넘나드는 폭넓은 철학적 사유, 유려하고 명철한 언어 감각, 탄탄한 서사의 힘을 바탕으로 독자를 압도한다.

하나의 진리를 지키려는 자와 또 다른 구원을 꿈꾸는 자!
사라져버린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비밀의 문양을 둘러싸고 벌이는
수상한 각수장이와 대장도감 승정의 목숨을 건 추적, 피할 수 없는 승부.

“말염회후산일남명위이서 末艶懷後産一男名爲移鼠…
‘말염’이 임신 후 사내를 낳고 ‘이서’라 이름 지었다…!”


13세기 몽골 침략기, 고려 무신정권의 지배층은 백성을 버리고 강화도로 피난을 가고, 국난을 극복할 종교 이벤트로 몽골군이 불태워버린 대장경을 재조하는 판각불사가 펼쳐진다. 1248년 강화도 선원사 대장도감. 남해에서 새겨 올린 경판에 불온한 내용의 글귀와 낯선 상징이 발견된다. 판각불사를 지휘하는 젊은 승려 지밀은 경판에 새겨진 서명을 단서로 수상한 각수장이 김승을 찾아나선다. 남해 분사대장도감에 여장을 푼 어느 밤, 수백 장의 대장경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력한 용의자인 필경사 감독관 탁연은 홀연 종적을 감춘다. 마침내 경전을 새기는 기술자들이 모여 사는 남해의 각수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지밀은 기이한 사고로 눈이 멀어버리고 그와 함께 길을 떠난 시자 인보는 돌연 의문사하는데…… 팔만대장경을 둘러싼 정치계와 종교계의 추악한 음모, 시대가 금기시한 잔혹한 진실을 파헤치는 각수장이 김승과 대장도감 승정 지밀의 목숨을 건 추적,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숨 가쁘게 펼쳐진다.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팔만대장경을 본격 조명한 최초의 소설
놀랍다, 생생하다, 경이롭다! 정교하고 폭발적인 상상력 앞에서 저항할 수가 없다!

“역사보다 인간의 기억이다.
신성보다 인간의 체온과 숨결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꿨던 이들의 열정이다.”


고려 최대 국책 프로젝트 팔만대장경에 새겨진 ‘예수’의 정체는 무엇인가? 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사라진 초조대장경의 숨겨진 진실과 새로운 경판사업 이면의 감춰진 이야기를 추적하는 역사 추리소설 《붓다의 십자가》는 천 년의 통념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가설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불교 경전뿐 아니라 유가와 도가적 지식은 물론 그리스 철학과 세계관까지 담은 인류의 지식총서 팔만대장경에 경교 경전이 담겨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635년 중국에 고대 동방기독교인 경교가 들어왔다. 이후 국민적 호응을 얻으며 고구려와 발해, 고려에도 전파됐다. 왕성하게 해외교역을 하던 고려의 팔만대장경에도 경교 관련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다는 작가적 상상력은 터무니없는 가설이 아니라 실제 역사에 기반한다.
경주와 옛 발해의 수도인 만주 훈춘 등에서 경교 유물이 발견되었다(1권 사진자료 참조). 일본에서 20세기에 만들어진 ‘다이쇼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에는 실제로 동방기독교 문헌이 들어 있다. 치밀한 고증을 거쳤음을 보여주는 풍부한 사진자료와 연표, 역사 기록이 전하는 실존인물들의 등장은 작가의 상상력에 설득력을 더한다. 한국인이 이룩한 세계적 문화 콘텐츠 팔만대장경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최초의 소설 《붓다의 십자가》는 “살생의 칼 대신 진리의 경판을 택한” 문명국 고려의 ‘빳빳한 자존심’을 21세기 대한민국에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목차]
3 칼을 베어버린 꽃잎
4 근심 없는 나무들

작가 후기
연표

[책속으로]
이 팩션소설은 진리의 등불을 전하기 위하여 별을 보고 눈을 밟으며 동쪽으로 온 사람들, 그 기억을 찾아 서쪽으로 간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경전을 목판에 새겨 후세에 남기려 했던 고려 지성들에게 바치는 찬가다.
당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인간의 기억은 모두 사라지고 훗날 재구성된 역사만 남았다. 그 역사 어디에 사람의 체온과 열정이 남아 있으랴.
역사보다 인간의 기억이다.
신성보다 인간의 체온과 숨결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꿨던 이들의 열정이다.
나는 경계한다.
모든 신성은 찬양되는 그 순간이 곧 신성모독일 수 있음을!
_작가 서문에서

“스님,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을 수가 있는 거예요. 그들과 우리가 믿는 신은 이름만 같을 뿐이에요. 무엇이 그렇게 두려우신가요? 그처럼 마음을 꼭 닫아걸고서 무엇이 보이기를 원하세요? 지금까지 눈이 보지 못한 것, 귀가 듣지 못한 것, 손이 만지지 못한 것, 마음에 떠오르지 아니한 것이 스님께 다가올 수도 있답니다.” _1권 162쪽

‘종교란 무지렁이들에게는 사실로, 현자에게는 웃음거리로,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법이다만 진실한 수행자는 누가 뭐래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다. 그러다보면 높은 정신세계에 다다를 수 있겠지. 세상이 뒤숭숭하다. 어수선한 세상사에 휘둘리지 마라. 현실정치도 종교의 본령도 모두 잃고 허깨비 같은 인생이 되기 쉬우니라.’ _1권 248쪽

내 일찍이 저녁 달빛에 서린 삶의 비의悲意에 사무쳐 슬픔을 양식으로 자랐느니. 그리하여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서의 서성거림이 인생임을 진작 알았느니. 슬픔은 내가 세상 살아가는 근원적인 힘이다. 새삼 죽음을 결정하는 일이라고 주저할 까닭이 없다. 하므로 달게 마시련다. 이 향기로운 독배를 달게 마시고 저이의 손을 그러잡고 한 발 한 발 시퍼런 저승의 강물로 걸어 들어가리라.
_2권 64쪽

“석가도 예수도 구세주, 해방자가 아니었소. 그분들도 당대에는 무기력하기 짝이 없었단 말이오. 석가모니 붓다는 신분제도의 족쇄를 끊어낼 수 없었고, 예수는 로마 식민지로부터 민족을 벗어나게 하지 못했소. 사실 구세주, 해방자는 없는 거요. 인간은 자신을 스스로 해방시켜야 하니까. 석가나 예수는 우리에게 나약한 개체가 가야 할 길을 열어 보여준 선각자들일 뿐이오. 나는 약하고 힘없는 자들이 끝내 승리하리라는 예수의 자기암시의 서사敍事를 복음으로 여긴다오. 내 혁명은 거기서 싹텄소.” _2권 190쪽

저간 삼십여 년 동안, 차마 말 못 할 참사를 경험한 내가 아는 구원이란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 체험하고 확인한 진실을 오롯이 말하고 기록하는 일, 그 자체다. 그를 통해 마음 깊은 구석에 숨겨놓고서 애써 외면해왔던, 지지리도 못난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일이다. 내가 쓴 이 이야기는 물론 진리가 아니다. 세상을 저주하며 짐승같이 살아오는 동안 나는 진리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진리가 어디 나 같은 화상이 모독할 만한 그런 것이던가. 미욱하고 탐욕스런 인간이 실천하지 못해서 문제다. 설령 의도가 순수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결국 남는 건 진리를 찾아가는 모험의 역사, 그 기억들임을 나는 안다. 그렇다면 동기야 어떻든 몽골과의 전쟁중에 다시 새긴 대장경 경판들이야말로 더러운 진흙 밭에서 피어난 연꽃이 아니겠는가. 잿더미 속에서 다시 피어난 불의 연꽃이 아니겠는가. _2권 303쪽

나는 천명한다. 어떤 종교라도 타락한 세상을 향해 입바른 소리, 쓴소리를 할 수 없을 만큼 썩었다면 그 종교는 설 자리가 없다. 그건 더 이상 종교가 아니라 신을 팔아먹고 번지는 사특한 무리들이다. 그런 종교는 차라리 없어져버려야 세상이 더 평화롭다. 인간은 종교 없이도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_2권 304쪽

[저자소개]
저자 김종록은 “이 작품은 진리의 등불을 전하기 위해 별을 보고 눈을 밟으며 동쪽으로 온 사람들, 그 기억을 찾아 서쪽으로 간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경전을 목판에 새겨 후세에 전하려 했던 고려 지성들에게 바치는 찬가다.” 시대를 초월하는 인문정신과 문학, 역사, 철학의 융합을 시도해온 작가는 팔만대장경을 속속들이 취재했던 2010년 봄날 이후 신의 선물인지 인간의 작품인지 모를 이 거대한 역사에 빠져들었다. 3년간 쉼 없이 사료를 파헤치고 소설의 현장인 강화도와 변산반도 일대를 누비며 이 작품에 몰두했다. 몽골의 고려 침략기, 비탄에 빠진 민중을 뒤로한 채 강화도로 몸을 숨겨버린 무신정권과 그들의 정신적 파트너였던 불교 세력. 그들이 꺼낸 난국 타개책은 불에 타버린 대장경을 다시 새기는 것이었다. 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사라진 초조대장경의 숨겨진 진실과 새로운 경판사업 이면의 감춰진 이야기를 추적하고, 구원의 진정한 가치와 이상세계의 의미를 묻는 이 작품은, 동과 서를 넘나드는 폭넓은 철학적 사유, 유려하고 명철한 언어 감각, 탄탄한 서사의 힘을 바탕으로 한다. 우리 국토와 한국 사상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작가는 문화 콘텐츠를 작품화하는 데 전력해왔다. 깊이 있는 인문 지식에 기반한 그의 작품세계는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언론사 문화전문객원기자와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문화 원형 탐사와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성균관대 한국철학과 대학원 졸업. 1987년 《파수병 시절》로 제17회 삼성문학상을, 1988년 장편 《칼라빈카》로 제1회 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스물아홉 살에 쓴 《소설 풍수》로 일약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 《달의 제국》, 한국문화의 원형을 찾아 발로 쓴 산문집 《바이칼》, 근대문화유산 답사기 《근대를 산책하다》 등을 썼다.

  •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4,000원
  • 배송 기간 : 2일 ~ 5일
  • 배송 안내 : ...◐ 빠른 배송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주문제작 및 인쇄건은 배송기간이 각각 다르오니 전화문의 바랍니다.
    ...◐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 REVIEW

    구매하신 상품의 후기를 남겨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모두 보기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해 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