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서적 3227_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 퍼머컬처로 이루는 농업살림,농장살림,농촌살림 (귀농총서 39) (임경수 저) 들녘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소비자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상품코드 P0000MGY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서적 3227_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 퍼머컬처로 이루는 농업살림,농장살림,농촌살림 (귀농총서 39) (임경수 저) 들녘 수량증가 수량감소 (  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이벤트

WISH PRODUCT LIST

불교서적 3227_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 퍼머컬처로 이루는 농업살림,농장살림,농촌살림 (귀농총서 39)

저자 : 임경수
출판사 : 들녘
발행일 : 2013. 10. 31
페이지수/크기 : 307쪽 | 150 * 210 mm
ISBN-10 : 8975276597 | ISBN-13 : 9788975276590

[책소개]
나는 시골이 좋다!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는 퍼머컬처의 원리를 충실하게 소개하고, 한국형 퍼머컬처를 모색한 책이다. 퍼머컬처의 원리에 따라 농장을 지속가능한 생태적 농장으로 디자인하는 방법이 제시돼 있으며, 우리나라의 퍼머컬처 적용 사례와 관련 정보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를 통해 퍼머컬처를 바탕으로 우리 삶을 디자인해야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해지고 다음 세대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
사람살림, 이웃살림, 지구살림!

“내가 사는 방식이 마을을 살려야 하고, 마을을 살리는 방식이 지역을 살려야 하며, 지역을 살리는 방식이 지구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퍼머컬처에 일관되게 흐르는 원리이자 정신이다. 영속적이라는 뜻의 ‘permanent’와 농업 ‘agriculture’의 합성어인 퍼머컬처는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대세를 이루어가고 있다. 퍼머컬처의 기본적인 바탕에는 ‘자연을 닮게 하라’는 생각이 흐르고 있다. 자연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퍼머컬처는 ‘무엇이든 다양하게 하라’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는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퍼머컬처를 기반에 두고 있다. 그 원리를 충실하게 소개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덧붙일 것은 덧붙이고 뺄 것은 빼낸, 이른바 한국형 퍼머컬처를 모색하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퍼머컬처를 당장 알고 싶은 사람은 ‘2부 농장살림’부터 읽으면 된다. 여기에는 퍼머컬처의 원리에 따라 농장을 지속가능한 생태적 농장으로 디자인하는 방법이 제시돼 있다. 우리나라의 퍼머컬처 적용 사례와 관련 정보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하지만 한 개인의 농장은 외따로 존재하는 섬이 될 수 없다. 농장은 우리나라의 전체 농업, 그리고 농장이 속하는 마을 및 지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사회적 관계에 주목하는 새로운 농업의 전망을 살펴본 ‘1부 농업살림’과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대안을 사회적 경제와 접목하여 모색한 ‘3부 농촌살림’도 퍼머컬처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농업과 농촌도 새롭게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지금껏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나라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마을만들기, 지역공동체운동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통찰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이다.

소극적인 방어에서 적극적인 디자인으로

농약과 화학비료의 남용은 논밭은 물론 사람의 몸을 망가지게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유기농업이다. 그러나 자연적 유기물질의 사용만을 고수하는 소극적인 유기농업은 진정한 유기농업이라 할 수 없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순환농업을 중심으로 한 유기농업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순환농업은 토양에 투입되는 자재뿐 아니라 자연과의 관계, 사회적 관계도 유기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이 원칙은 단지 농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집과 마을과 사회도 자연 순환의 원리에 맞게 디자인되어야 한다. 이 책에 제시된 선진국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실천 예를 통해 우리는 이 같은 디자인의 미덕을 잘 확인할 수 있다. 굳이 퍼머컬처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더라도 주거지에서, 농장에서, 지역에서 순환을 추진해온 실천가들이 있다. 이들의 특징을 하나 꼽자면,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강요하는 경쟁원리에 매몰되지 않고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농업에서 출발하여 사회 전체를 관통하는, 지속가능한 행복사회의 청사진을 내보이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농업살림

공업발전만으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모든 농산물을 시장에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은 다르다
유기농업은 관계만들기다
일본에서는 길(道)에 역(驛)을 만든다
로컬푸드는 끌끌하다
도시에서 농업을 살린다

2부 농장살림

농장도 디자인해야 한다
지저분한 것이 좋다
버려야 산다
농장은 진화한다
집은 우주를 담아야 한다
에너지는 돈이다
빗물도 돈이다
버리는 물은 없다
1지구는 창의력의 실험대다
퇴비는 애완동물이다
토양도 옷을 입는다
농장계획도 진화한다
생물이 재난도 막는다

3부 농촌살림

마을을 만든다?
화천의 두 마을
마을에도 사무장이 있다
마을도 공부한다
색카드 마을민주주의
마을은 언제나 ‘~ing’
마을은 없다
마치(町)는 마을이 아니다
홍동면, 산내면 그리고 진안과 완주
내부를 들여다보자
사회적으로 농사짓기

[책속으로]
최근에 순환농업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순환농업은 적절한 축산과 경종(경작을 통해 생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복합해서 농장, 마을, 지역 단위에서 영양물질의 공급과 유출을 줄여 생산비를 낮추는 농업이다. 순환농업도 유기농업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인데, 이 경우 단순히 ‘유기물질을 주로 쓰는 농업’으로 유기농업을 정의한다면 그 틀 밖에 순환농업이 존재하게 된다. 유기농업의 정의를 보다 확대할 필요가 생긴다. 유기란 단어를 일상에서는 ‘유기적(有機的)’이라는 말로 많이 쓴다. 어느 회사의 영업부서가 유기적이라고 이야기했다면 이것은 칭찬이다. 그 부서가 일을 잘한다는 뜻이다. ‘유기적’이라는 말은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는 뜻이다. 다섯 명이 일하지만 서로가 자신의 역할을 잘 맡아서 처리할 뿐만 아니라 상호 소통과 협력이 잘 돼서 마치 일곱, 여덟 명이 일하는 효과를 낼 때 쓰는 말이다. 이것이 생명의 본질이다. 생명체에서는 1+1=2가 아니라 1+1=2+알파가 된다. 개구리를 해부했다가 각 장기를 붙인다고 다시 개구리가 되지 않는다. 생명체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알파가 있다. 그것이 생명체의 신비이기도 하다._1부 농업살림 ‘유기농업은 관계만들기다’에서

일반농산물에 비해 유기농산물이 더 좋거나 더 안전한 농산물일 수 있다. 하지만 지역의 일반농산물과 외국의 유기농산물을 비교하면 어떤 농산물이 더 좋은 것일까? 선택하기 애매해진다. 사실 거리가 짧아지면 식량의 안전성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학교 급식으로 돼지고기볶음과 상추가 메뉴로 나왔다고 가정하자. 가장 안전한 상추는 무엇일까? 학생들이 학교텃밭에서 생산한 상추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학부모가 키운 상추, 세 번째는 졸업생이 키운 상추가 될 것이다.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식품의 안전성을 높인다. 경제적인 형편이 허락한다면 유기농업에 관한 규정이 까다롭고 확실한 호주산 혹은 유럽산의 유기농산물을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에서 수입하는 농산물의 경우 먼 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석유가격의 상승에 따라 계속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아직 완전한 유기농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 있는 농민이 유기농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농민으로부터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안전한 식량을 확보하는 소비자가 몇 배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_1부 농업살림 ‘일본에서는 길에 역을 만든다’에서

농장은 크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규모의 경제가 모든 시스템에 무조건 적용되지는 않는다. 규모의 경제가 잘 실현되지 않는 분야가 농업분야다. 농업은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처럼 규모가 늘어난다고 같은 품질의 농산물이 쉽게 생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남 보성에서 유기농으로 쌀을 생산하던 한 농부는 아침에 일어나 논에 나가면 벼들이 사랑스러워 논둑을 걸어 다니면서 박수를 치며 인사를 했다. ‘애들아 잘 잤니!’ 그런데 수확할 때 보니 논둑 근처의 벼들이 더 잘 자란 것을 확인하고는 그 다음 해부터는 논에 들어가 지그재그로 돌아다니며 같은 인사를 하는 미친 농부가 되었다. 태풍이 오면 빗발을 무릅쓰고 논에 나가 꽹과리를 치며 ‘애들아 힘내!’라고 외칠 정도로 단단히 미친 농부였다. 하지만 그가 생산한 쌀은 매년 쌀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농사는 생명을 키우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농사는 생명을 다루는 일이니 만큼 자신의 정성을 쏟을 수 있는 수준에서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_2부 농장살림 ‘농장은 진화한다’에서

농촌의 집이 넓어야 할 이유는 없다. 건축비도 많이 들지만 유지관리비, 특히 겨울의 난방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귀농, 귀촌하는 분들에게 농장 설계를 해보라고 하면 주택의 면적을 상당히 넓게 잡는다. 첫 번째 이유는 주택면적을 도시의 아파트 평형에 맞추어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평형은 주택의 실제 면적이 표현된 것이 아니고 복도, 계단, 주차장 등 단지에서 공동 소유한 토지의 면적까지 포함된 개념이다. 그래서 아파트 평형을 기준으로 면적을 산정하면 매우 큰 집이 지어진다. 두 번째는 도시에서 빡빡하게 살았으니 좀 넓게 살아보자는 생각이다. 농촌에서 실내 공간은 그다지 효용이 높지 않다. 신선한 공기와 피톤치트, 꽃내음을 맡을 수 있는 시골에 와서 실내에 틀어박혀 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오히려 실내도 아니고 실외도 아닌 공간이 유용하다. 지붕은 있지만 외부와 완전하게 막혀 있지 않은 공간, 한옥이라면 대청마루, 툇마루 등이고 서양식 주택이라면 베란다, 데크 공간에 해당한다. 아주 추운 지방이 아니라면 이러한 공간을 1년의 2/3 이상 동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집을 원한다

[저자소개]
저자 임경수는 1965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업화학과에 입학했다. 같은 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에 들어가 환경관리를 전공하고, 대기오염에 관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대기오염 분야로 석사논문을 썼다.
1993년 충주의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는 환경행사에 갔다가 유기농을 하는 목사님으로부터 “환경공부를 한 놈이 농사를 지어야지!”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이 말은 평생의 지침이 되었다. 이후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글들을 읽고, 정토회 불교생태학교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아내를 만나 4년 뒤에 결혼했다. 1994년 공군 중위로 예편한 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1998년에 [쌀 경작체계의 환경친화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교보생명으로부터 ‘유기농생산자정보시스템 구축’이라는 공익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국의 100여 유기농 농민을 인터뷰, 조사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인터넷 이장’이라는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는 각종 언론에 보도되었고, EBS의 ‘하나뿐인 지구’에 출연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 ‘인터넷 이장’의 유기농 생산자 정보를 바탕으로 ‘이장네 밥집’이라는 유기농도시락 전문배달점을 서울대 후문에 창업했다가 3개월 만에 폐업했다.
그해, 호주 크리스탈워터즈 생태마을을 방문하여 퍼머컬처를 공부했는데, 여기에서 큰 배움을 얻게 된다. 풀무학교 전공부 교사로 근무하게 되어 홍성으로 이사했다. 2001년 후배들과 함께 ‘주식회사 이장’을 창업했다. 본사를 춘천에 두기로 함에 따라 춘천으로 이사, 강원도지역의 농촌마을 컨설팅분야를 개척하고 여러 지역의 마을을 컨설팅했다. 2004년에는 ‘이장’의 서천지사를 설립하고 서천으로 이사했다. 서천의 신활력사업을 기획, 자문했으며, 전원생태마을인 산너울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2008년 경기도 안성으로 이사하고, 다시 2010년에 전북 완주군 구이면으로 이사하면서 사회적기업 ‘이장’의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2011년에 퍼머컬처대학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2012년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센터장에 취임하여 완주군 고산면으로 이사한 뒤 2013년 현재까지 센터장 일을 하고 있다.

  •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4,000원
  • 배송 기간 : 2일 ~ 5일
  • 배송 안내 : ...◐ 빠른 배송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주문제작 및 인쇄건은 배송기간이 각각 다르오니 전화문의 바랍니다.
    ...◐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 REVIEW

    구매하신 상품의 후기를 남겨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모두 보기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해 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