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서적 3120_ 마음을 쉬는 절집 - 산사의 주련 세 번째 이야기(한민 저) 청년정신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소비자가 14,000원
판매가 12,600원
상품코드 P0000MCV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서적 3120_ 마음을 쉬는 절집 - 산사의 주련 세 번째 이야기(한민 저) 청년정신 수량증가 수량감소 (  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이벤트

WISH PRODUCT LIST

불교서적 3120_ 마음을 쉬는 절집 - 산사의 주련 세 번째 이야기

저자 : 한민
출판사 : 청년정신
발행일 : . 2013. 10. 10
페이지수/크기 : 248쪽 | 153 * 225 mm
ISBN-10 : 8958611391 | ISBN-13 : 9788958611394

[책소개]
『마음을 쉬는 절집』은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잠시 쉬게 하는 조용하고 편안한 절집을 안내한다. 특히 종교와 상관없이 부처님의 말씀이나 선지식들이 체득한 깨달음의 경지가 시의 형태로 적혀 있는 주련은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출판사 서평]
주련을 읽으며 마음을 쉬다

쉼도 경쟁력이다. 어떻게 쉬느냐에 따라 채워지는 에너지의 양이 달라진다. 삶의 질이 달라진다. 여행은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 거친 세상을 살아가면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집을 찾아보자. 그리고 절집 기둥에 달려 있는 주련을 읽어보자. 종교와 상관없이 부처님의 말씀이나 선지식들이 체득한 깨달음의 경지가 시의 형태로 적혀 있는 주련을 읽다보면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주련, 짧은 글 속에 담겨 있는 진리의 세계

많은 사람들이 절집을 찾는다. 불자는 물론이요 그렇지 않은 이들도 관광 삼아 찾는 곳이 절집이다. 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특별한 감동을 받는 절집 여행도 드물다. 그저 경내를 한 바퀴 둘러보고는 끝이다. “아는 것만큼 느낀다”고 했던 유홍준 교수의 말처럼 산 넘고 물 건너 명산대찰에 가더라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오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관심을 기울일 때 보여주는 것들이 많은 곳이 절집이다. 그리고 그 절집에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련이다. 주련은 한시 형태로 쓰인 부처님의 말씀이나 큰스님들의 선시禪詩들로 곱씹어 읽을수록 우리에게 무릎을 치게 깨달음과 살아가며 받은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하는 힘을 주곤 한다. 절집에 갈 때마다 늘 거기에 있었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았던 진리의 일구 일구들이다.
주련은 가훈이나 좌우명처럼 수행자들로 하여금 늘 곁에 두고 자신을 돌아보도록 함이지만 한자, 그것도 행서나 초서로 쓰여진 것들이 많아 읽고 그 뜻을 짐작하기가 어려웠다. 이럴 때 ‘주련에 담긴 뜻과 유래를 알 수 있는 책 한 권’이 손에 들려 있다면 걱정 없다. 여유롭고 자신에 찬 표정으로 내 아이에게, 친구에게 주련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글머리

오봉산 낙산사 발밑을 돌아보라 11
도솔산 선운사 동백이 먼 이유를 알겠네 33
오두산 검단사 바람이 울다 51
달마산 미황사 삶의 길 죽음의 길 68
동리산 태안사 고개숙인 부처 90
능가산 개암사 소금꽃 118
문수산 축서사 발아래 세상은 구름에 잠겨 136
소백산 용문사 청룡이 머무는 곳 159
비룡산 장안사 경계 너머의 경계 180
화계산 도피안사 평화를 기원하는 절집 11
금강산 건봉사 부처를 만나다 221

[책속으로]
백의와 남순동자는 티 없이 맑고 깨끗함의 상징. 집착이 없음이다.
설한 사람도 집착함이 없고 듣는 사람도 집착함이 없다. 이심하고 전심한다.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어 청정하므로 부처다.
하여 홍련암 법당을 통해 울려오는 대자연의 설법, 진리의 소리를 비로소 들을 수 있다 한다.
‘꽃병 위의 버들’처럼 우리네 중생계를 벗어나 ‘바위 앞 대나무’처럼 어떤 계절의 순환 어떤 흔들림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한다.
희망을 잃어버린 자리에서 평화를 얻게 되고, 욕망에 대한 끈질긴 집착을 끊으므로 하여 비로소 참다운 삶의 길이 열리게 된다 한다.

_22쪽

낮게 엎드려야 한다. 낮게 엎드릴 때, 미황사는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더 보태 보여준다. 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주춧돌. 이 절집에는 게와 거북과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기둥과 들보를 떠받치는 게와 거북과 물고기들은, 1300여 년 전 범패를 울리며 서역 우전국의 배가 들어왔다는 옛 전설을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별빛을 받으며, 그 배는 불법을 널리 펴고자 쉼 없이 거친 바다로 항해했을 게다.

晝現星月夜開日 주현성월야개일
夏見氷雪冬見虹 하견빙설동견홍
眼聽鼻觀耳能語 안청비관이능어
無盡藏中色是空 무진장중색시공

대낮에 별과 달이 보이고 밤중에 해가 뜨네.
여름에 얼음과 눈을 보고 겨울에 무지개 보며
눈으로는 듣고 코로는 보고 귀로는 말을 하니
모든 법문 가운데서도 색이 곧 공이네.

_응진전
_86쪽

천천히 갈 일이다.
여행하는 마음이란 늘 그런 법이다.
마음을 목적지에 두면 도중道中은 그저 지루하거나 고단한 시간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여행은 마음에 아무런 자국도 남기지 못한다. 그러니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을 일이다. 삶은 언제나 출발점과 종착점 사이에 있다.

_100쪽

[저자소개]
저자 한민은 문득 뒤돌아본 삶이 빈 조개껍질 같았을 때, 강화도 작은 절집을 찾았다. 한나절 내내 절집에서 내려다보던 바다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동안 나는 삶의 바다에서 무엇을 건져내기 위해 그물을 던져왔던 것인지, 혹은 건졌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온갖 사념이 들끓어 시끄러웠다. 그때 문득 법당 기둥에 매달린 주련이 눈에 들어 왔다. 수없이 보아왔음에도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던 글귀. 한순간 마음을 틔워주는 생각들이 거기 있었다. 그리고 절집을 찾아다니며 주련을 읽게 되었다.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나 줄곧 편집, 출판인의 길을 걸어왔다.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글을 쓰고 있으며, 『20세기 한국사, 해방』 『떠나보내기 억울했던 한국의 거인들』 『산사의 주련 1, 2』를 썼다.

  •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4,000원
  • 배송 기간 : 2일 ~ 5일
  • 배송 안내 : ...◐ 빠른 배송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주문제작 및 인쇄건은 배송기간이 각각 다르오니 전화문의 바랍니다.
    ...◐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 REVIEW

    구매하신 상품의 후기를 남겨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모두 보기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해 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