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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3107_우리시대 동다송(박동춘 저)(북성재 출판)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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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적 3107_우리시대 동다송

저자 : 박동춘
출판사 : 북성재
발행일 : . 2013. 10. 04
페이지수/크기 : 240쪽 | 148 * 210 mm
ISBN-10 : 8992162553 | ISBN-13 : 9788992162555

[책소개]
사람과 자연과 우주가 다 들어있는 우리시대의 ‘차’ 이야기!

『우리시대 동다송』은 초의선사가 구현하려 했던 시대정신과 차를 통해 이루어낸 철학적 깊이와 학문의 세계를 담아낸 책으로, 차를 매개로 한 저자의 깊은 사색의 시간을 엿볼 수 있다. 또한 18세기 말에서 19세기를 살다간 조선 최고의 학자와 사상가들의 우정을 ‘차’를 통해 보여준다. 저자 박동춘 박사는 학자적 담론과 장인으로서의 치열함을 맑은 차향으로 전하며, 이 책을 통해 영혼에 감겨드는 담담한 온기와 삶의 여백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초의선사 제다법 그대로 차향을 이어가는 동춘차 이야기
현대인에게 차는 무엇인가?
‘우리시대 동다송’이란 제목이 넌지시 우리에게 던져주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제목이 시사하듯, 초의선사가 구현하려 했던 시대정신과 차를 통해 이루어낸 철학적 깊이와 학문의 세계를 어떻게 현대인들의 정신에 불어넣을까 고민하고 있다. 차를 매개로 한 저자의 깊은 사색의 시간이 온존히 담겨 있는 것이다. 저자 박동춘 박사는 학자적 담론과 장인으로서의 치열함을 융합하여 맑디맑은 차향으로 승화시켰다. 우리는 이 책을 읽는 순간 영혼에 감겨드는 담담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박동춘의 ‘동다송’은 초의선사와 닿아 있고, 스승 응송스님과 맞닿아 있다. 선(禪)을 추구하는 맑은, 속기 없는 차향은 우리의 조급증에 죽비 같은 경책이 된다. 자본과 세속에 물들어 앞으로만 위로만 치닫는 시대에 우리에게 숨 한 번 깊게 들이쉬고 내쉬게 하는 삶의 여백을 제공한다. 시대를 초월한 차와의 대화가 융숭 깊은 울림이 된다.
이 책에서는 또한 18세기 말에서 19세기를 살다간 조선의 최고의 학자와 사상가들의 우정이 지면 가득 차향을 피워낸다. 초의선사(1786~1866)와 다산 정약용(1762~1836), 추사 김정희(1786~1856)라는 거목과도 같은 우리의 스승들이 차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우정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사이에 매개가 된 것이 초의차였다. 나이를 초월한 그들의 우정 속에는 사람과 자연과 우주가 다 들어 있다.


저자의 말
《우리시대 동다송》을 책으로 출간 하려 하니 마음이 벅차다.
제목이 주는 의미에 합당한 것을 담아야 하련만 동다(東茶)라는 의미 규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굳이‘우리시대 동다송(東茶頌)’이라는 표제로 시대를 구분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이 책에서 다룰 이야기들이다.
처음 차를 접한 것은 1970년대 중반 임창순 선생님께 한문을 공부할 무렵이었다. 노스승께서는 오래 전부터 차를 드신 듯, 낡은 다관에 차를 달여주셨는데 그 맛이 신기하였다. 하지만 그 느낌들은 일상의 일에 묻혀 잊혀졌다.

1979년경 모 대학 박물관에 계신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응송스님이 원고를 정리할 사람을 구한다며 필자가 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이런 저간의 사정으로 응송스님과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 당시 노스님은 해남 대흥사 입구 작은 암자인 백화사에 계셨다. 무더운 여름 먼 길을 찾아간 필자에게 노스님은 뜨거운 차를 내주셨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뜨거운 차라니. 잠시 침묵이 흘렀다. 차를 마시는 소리만이 고요한 정적을 깰 뿐이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정수리를 타고 시원한 바람결이 스치는 듯하였다. 이렇게 차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노스님께서 계신 암자는 네 귀퉁이를 버팀목으로 받쳐야 했던 쇠락한 한옥에 유일한 사치라면 스님의 두어 평쯤 되는 방 앞, 고목 영산홍에 핀 꽃이 창호지 문을 붉게 물들일 즈음 차를 마시는 일이었다. 노스님의 차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였다. 이미 90여 세 가까운 노구를 이끌고 한밤중까지 차를 만드셨다. 찻잎의 선별, 물의 선택, 찻물 끓이는 일은 차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엄격하셨다. 특히 차를 다루는 일을 수행이라고 하셨다.
필자가 백화사에 머문 지 두 해가 되었을 무렵 노스님은 두툼한 원고뭉치를 주셨다. 검은색 잉크로 한 자 한 자 눌러쓴 빛바랜 이 원고는 70여 년 동안 몸소 체험했던 차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이었다. 이것은 1985년 여름 활자화되어《동다정통고(東茶正統考)》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조선 후기에 쓰인 초의선사(1786~1866)의《동다송》은 단지 차를 칭송한 것만이 아니다. 이것은 선인의 자취를 따라 원리에 다다르고자 했던 초의선사의 차를 통한 수행의 발자취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한 방편이었다. 이로 인해 우리는《동다송》을 얻었다.
역사는 흘러간다. 그리고 풍습도 변해간다. 그 땅에 사는 사람도 바뀌어간다. 우리는 어떻게 온고(溫故)할 수 있는가. 증거다. 증거는 역사 속에 소중히 남아 있는 문헌들이다.
이것들은 증험할 수 있는 자취를 담고 있기에 소중하다. 특히《동다송》을 소중한 유산으로 보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우리 차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밝힐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차문화를 복원할 수 있다.
《동다송》은 여러 차례 번역되었다. 굳이 번역을 피하여《우리시대 동다송》이란 제목으로 차문화를 보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차는 과연 사람에게 무엇인가라는 화두에서 시작하여 차의 원리를 터득한 이들이 바로 초의선사나 응송스님이리라. 그들도 선인들의 차에 대한 고민이나 이상의 자취를 따랐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ㆍ 004

제1장 차나무를 키우는 즐거움
대나무 사이에 차꽃이 피었네? 자연의 이치 속에 깃든 생(生)과 사(死)ㆍ 014
매화차와 연담선사? 바람결에 살며시 실려온 매화 향기ㆍ 018
차 농가, 서리 피해 막는 법? 대나무 사이에 차나무를 심자ㆍ 022
차 따는 시기‘곡우’는 상징…생태변화 고려해야ㆍ 027

제2장 명차의 조건
햇차는 언제 따나 ? 비 내렸다면 이삼 일 지나야ㆍ 034
환경이 만드는 생기 넘치는 차? 입춘과 차 일조량ㆍ 038
봄 맞은 다인의 마음 ? 정진하듯 준비하는 채다(採茶)ㆍ 042
좋은 햇차에 대한 기대 기품? 품색 갖춘 차가 수행에 유용ㆍ 046
명차(名茶)의 조건? 순리 터득하고 화력의 완급 관건ㆍ 051
장마철 차 보관법? 옛 사람‘습기ㆍ 화기 제거법’응용ㆍ 054
차와 불의 관계?제다ㆍ 탕법 핵심은 화후(火候)의 완급ㆍ 058

제3장 차의 중심에 있는 물-물은 차의 몸이다
차를 마시는 온도 ? 원래 우리의 차는 뜨거웠다ㆍ 064
차와 물의 관계?차의 체(體)는 곧 물ㆍ 068
어떤 물을 써야 하나 ?샘의 일조량도 차맛 좌우ㆍ 073
운길산 수종사, 초의선사 체취에 취해 다산을 그리다ㆍ 077
이목의 심차(心茶) ? 차는 마시는 자의 마음과 융화돼 기량 발휘ㆍ 082
추사의 편지 한 통 ? 초의와의 우정 매개는 편지보다 차를 통해ㆍ 086
물 끓이기? 수돗물, 뚜껑 열고 끓이다 뚜껑 닫고 일 분 더ㆍ 091
최한기의‘기열생풍’? 차는 뜨거워야 함을 알려준 선조의 지혜ㆍ 094

제4장 차와 우정
《동다송》은 원래 《동다행》이었다ㆍ 100
〈동다송〉의 의미 초의스님과 추사는 최고의 차벗ㆍ 105
황상과 초의스님?사십 년 뒤에 만나 나눈 따뜻한 정ㆍ 110
유숙의〈벽오사소집도〉 ? 《 동다송》 저술 후 차저변 확대 추정자료ㆍ 114
가을과 함께한 추사 김정희 ? 초의‘차’답례로 쓴 ‘명선’ㆍ 118
초의차의 매력 ? 단 한잔 마셔본 사대부도 ‘감탄’ㆍ 122
햇차가 주는 즐거움 ? 풋풋한 차향과 다가(茶歌)를 즐기다ㆍ 125
차 수확기의 기쁨 ? 벗과 함께 햇차의 싱그러움 나눈 선조들ㆍ 129
차의 유행 심미안 가진 열정가가 ‘신차(神茶)’ 선보여ㆍ 132
송 휘종의‘문회도’ 그림으로 본 송대 다회의 극치ㆍ 136
차의 춘궁기? 차의 춘궁기를 나는 법ㆍ 140
백제 유적 출토물과 다구논쟁? 계수호는 과연 백제에서 다구로 쓰였을까ㆍ 145

제5장 차문화
우리의 차문화 ? 담박하고 소쇄한 맛과 멋 담겨ㆍ 152
다회(茶會)의 이면 ? 연차 즐길 욕심에 정작 연꽃 학대ㆍ 156
이한영 생가 보존의 당위성 ? 근대 차 산업화 초기단계 연구 유산ㆍ 160
본문조판(1-3)순서 2013.9.24 9:54 AM 페이지010 mac4
‘다설의 발굴’? 차 교역 통해 국익 꿈꿨던 소중한 흔적ㆍ 164
한국 차의 미감 ? 생기 넘치는 맑고 산뜻한 맛ㆍ 168
구양수와〈집고록발〉? 구양수가 전한 다신(茶神) 육우의 기록ㆍ 171
차와 농약 검출 소동 ? 차나무 관리는 엄격하고 양심적이어야ㆍ 175
차의 해독성 ? 소화를 돕는 실생활의 탕약ㆍ 179

부록 1 동다송
동다송은 어떻게 저술되었을까ㆍ 184
부록 2 다신전
다신전은 어떻게 저술되었을까ㆍ 212

[저자소개]
저자 박동춘은 1953 충북 진천 출생.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 한학 사사. 응송스님에게 전차도우를 받음. 동국대 대학원 선학과 철학박사. 현재 동아시아 차문화연구소 소장,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강사.
주요논문
《고려와 송의 차문화》, 《한국 차문화의 연구》, 《대흥사 제다법의 원류》,
《초의선사의 차풍》, 《한국 차문화의 특성》, 《초의 의순의 다도 사상 연구》,
《한, 중, 일 선다의 비교》, 《응송 박영희의 다법 연구》, 《한국전통차의
올바른 이해》, 《한재 이목의 다부소고》, 《범해 다약설 연구》,
《고려와 송의 차문화 교류》, 《초의선사의 차문화관 연구》 외 다수.
저서
《초의선사의 다문화 연구》(일지사)
《맑은 차 적멸을 깨우네》(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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