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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823_명상 인문학 (새벽에 홀로 깨어 나를 만나는)_김승호저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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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_4823_명상 인문학 (새벽에 홀로 깨어 나를 만나는)_김승호저

저자 :김승호 지음
출판사 :다산초당
발행일 :2017년 04월 04일 출간 
페이지수/크기 :332쪽/151 * 216 * 24 mm /449g 
ISBN: 9791130611730(1130611736)


[책소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인생 전반에 걸쳐 해결해야 할 모든 사람의 화두이다.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 혹은 ‘잘못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명상이 그 답을 줄 수 있다. 명상은 참선, 수행, 묵상, 마음챙김, 마인드풀니스 등 다양한 어휘로 불린다. 이 모든 말을 포괄하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그러나 정작 개인이 홀로 명상을 시작하려 하면 어느 것을 따라하면 좋을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 점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60년의 수련을 통해 깨달은 명상의 정의와 올바른 명상법, 그리고 유불선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명상의 지혜를 고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특히 주역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수련하는 명상을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언어이다. 50년간 주역 연구에 매진해온 초운 선생은 명상의 비법을 정리함과 동시에 주역의 언어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명쾌한 해석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을 찾아 삶을 적극적으로 운용해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일생에 한 번은 명상을 만나라!”
‘명상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내면의 질서를 되찾고 삶을 변화시키는 명상의 모든 것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인생 전반에 걸쳐 해결해야 할 모든 사람의 화두이다.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 혹은 ‘잘못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명상이 그 답을 줄 수 있다. 명상은 참선, 수행, 묵상, 마음챙김, 마인드풀니스 등 다양한 어휘로 불린다. 이 모든 말을 포괄하는 것이 바로 명상(瞑想, meditation)이다.
그러나 정작 개인이 홀로 명상을 시작하려 하면 어느 것을 따라하면 좋을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 점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60년의 수련을 통해 깨달은 명상의 정의와 올바른 명상법, 그리고 유불선(儒佛禪)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명상의 지혜를 고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특히 주역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수련하는 명상을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언어이다. 50년간 주역 연구에 매진해온 초운 선생은 명상의 비법을 정리함과 동시에 주역의 언어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명쾌한 해석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을 찾아 삶을 적극적으로 운용해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명상을 이토록 명쾌하게 풀어준 책은 이제껏 없었다!
― 주역의 대가 초운 선생이 들려주는 60년 명상의 정수!

세계적으로 명상 열풍이 거세다. 과거에는 명상을 도인들이나 하는 수련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를 비롯,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팝스타 레이디 가가,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같은 사람들도 명상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에서는 건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명상을 권고하며,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기업체들도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구성원들이 하루 중 단 몇 분이라도 명상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명상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명상은 최상의 휴식이자 내면을 다스리는 수련이다. 따라서 명상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집중력이 좋아지고 더 나아가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루 중 단 몇 분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지금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현대인에게는 명상이 더욱 필요하다.
그러나 막상 명상을 하려 해도 명상을 어떻게 하는지, 얼마나 해야 하는지, 깨달음이 대체 무엇인지 막연할 뿐이다. 또한 알려져 있는 명상법들이 워낙 다양하고 주장하는 바도 달라, 어느 것을 따라야 할지 막막해진다. 50년간 주역을 연구하고, 그보다 더 전부터 60여 년간 명상 수련을 해온 저자는 이런 점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명상 인문학』을 썼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명상 전반을 아우르는 기초 원리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법을 소개하고, 명상의 모호한 점들을 주역으로 명쾌하게 풀어준다.

“명상은 고도의 중용이다”
― 깨달음의 좌선과 불로장생의 신선술, 모든 명상법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원리


명상은 물질과 정신을 모두 아우르며 안팎으로 균형을 찾고, 조화를 이루도록 만드는 고도의 중용이다. 또한 명상은 삶에 휩쓸리며 상실한 인간성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원초적인 평온함을 되찾는 명상 수련은 인간의 불안함과 조급증에서 기인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명상은 그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갈래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깨달음을 목적으로 한 좌선(坐禪)이며, 다른 하나는 불로장생의 신체를 만드는 신선술(神仙術)이다. 좌선은 영혼과 정신을 아우르는 수련이고, 신선술은 육신, 즉 신체를 단련하는 수련법이다. 따라서 명상의 목적에 따라 기법도 다양하게 나뉘며 그 수단과 강조점이 각각 달라진다.
저자는 음양의 원리가 명상의 모든 목적과 방법을 아우른다고 말한다. 좌선과 신선술의 차이뿐 아니라 고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명상을 언급한 선현의 말들도 이 원리에 입각해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저자는 명상이란 음과 양이 평형 상태를 유지하는 것, 즉 중용의 도를 추구하는 수련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음양의 원리를 명상에 적용하는 것을 읽어가다 보면 명상의 정의와 그 기원을 알게 된다. 가만히 있는 것이 왜 어려운지, 명상을 꼭 앉아서 해야 하는지, 신선들이 왜 산에 있다고 알려진 것인지, 왜 단전에 호흡을 집중하라고 하는지 등 그동안 명상에 대해 가져왔던 많은 궁금증이 해결될 것이다.

낯설고 막연하기만 했던 명상이 쉽고 확실해진다!
― 명상의 정의와 기초 원리에서 유의점까지, 모두를 위한 명상책


명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들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명상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또 어떤 관점으로 접근하는가에 따라 수련의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왜 명상을 하는가?>에서는 인류가 명상을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왔는지 예화와 고전을 통해 설명한다. 과학 이론이나 현실적인 예시를 차용해 명상의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명상이 성립하기 위한 기본 전제를 고전 속 문장에서 찾아내 들려준다.
제2부 <명상은 어떻게 하는가>는 명상 수련을 시작하는 단계의 사람들을 위한 기초 정보들을 담고 있다. 음양이론이 명상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원리를 설명하고 명상의 기본적인 실행법을 알려준다.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것이 좋은지, 명상이 잘되는 장소가 따로 있는지, 최소 몇 분을 해야 명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등, 명상을 하면서 갖게 되는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제3부 <일상으로의 확장>은 명상 중에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들과 궁금증, 주의점 등을 다룬다. 자신의 삶과 조화를 이루면서 명상할 수 있도록 각자의 중용이 어디쯤인지를 알려주고, 자칫 올바르지 못한 명상으로 겪을 수 있는 ‘상기증’이나 ‘명상 중독’ 등의 증세도 주지시킨다. 그뿐 아니라 명상을 더 깊게 이끌어주는 방편들을 소개해 명상 수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준다.
제4부 <깊은 곳으로 나아가라>는 앞의 1∼3부에서 언급한 내용 중 좀 더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목표점에 대해 다시 다룬다. 명상의 목적이 실현되기 위해 먼저 달성해야 할 신체적, 정신적 목표를 주역의 괘상 13개로 자세히 풀어준다. 이 책을 통해 명상 초보자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명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미 오랜 시간 명상해온 사람은 더 깊은 명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북두남면간(北斗南面看)’이라는 말은 남쪽을 향해서 북두칠성을 바라보라는 뜻인데, 참으로 이상하다. 북두칠성은 북쪽에 있는 것인데 이를 보려면 남쪽을 바라보라니, 상당한 모순이다. 남쪽을 아무리 바라본들 어찌 북두칠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남쪽을 바라보고 북두칠성을 찾아내야만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비유이다. 여기서 문제는 그 뜻이 무엇이냐 하는 것인데, 그것을 알게 되든 혹은 정말로 남쪽에서 북두칠성을 발견하든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화두를 통해서만이 유일하게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하여 화두에 몰두한다.
이것을 이름하여 간화선(看話禪)이라고 한다. - 34. 명상의 오랜 논쟁, 간화선과 묵조선(231p) 중에서

사람은 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겁내는 것일까? 그것은 실망할까 봐 그런 것이다. 평가받거나 자기 정체를 알게 되어 별 볼 일 없는 존재가 드러날까 두려운 것이다. 부끄러움이라는 것도 자기 노출이 두렵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 그러다보니 종국에는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자기기만(自己欺瞞)을 일삼게 되기도 한다. 즉, 본래 자신의 목소리도, 마음의 상태도 외면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살아가면 당장은 편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본질을 등지고 영원히 방황하는 존재로 남기를 원하는 것뿐이다.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음은 물론이려니와 자신이 무서워지기조차 하지 않겠는가? …… 명상은 이를 목표로 한다. 자기 자신을 노출시켜 하늘이 알고 또한 자기 자신이 알고자 하는 것이다. - 41. 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277p) 중에서

선도에서는 이를 “단(丹)을 만든다”고 말한다. 실제로 몸에 어떤 물질이 쌓이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효용은 확실하다. 굳이 의학적으로 얘기하자면 몸의 세포에 ATP라는 물질이 많이 쌓이게 되고 태양신경총이 활성화된다. 이때 우리의 의식은 아래쪽으로 깊게 전개된다. 이로써 명상은 최고 단계로 돌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주역의 괘상으로 표현하면 수화기제(水火旣濟)가 되는데, 이 괘상은 불 위에 물이 있는 것으로 가벼운 것을 내리고 무거운 것을 올린다는 뜻이 있다. 또는 밝음을 내리고 고요한 것을 올린다고 말한다. 가벼운 것을 내리고 무거운 것을 올리는 것을 반복하면 그다음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의학 용어로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하여 최적의 건강 상태를 일컫는다. - 47. 적극적인 운기의 경지(313p) 중에서

[목차]
저자 : 김승호

저자 김승호는 주역학자이자 작가. 194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지난 50여 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주역과학은 초운 선생이 동양의 유불선(儒彿仙)을 두루 섭렵하는 한편 인문·자연·사회과학이 거둔 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1985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물리학자와 의사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했으며,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강사를 역임했다. 운문학회를 통해 직장인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사단법인 동양과학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한의사를 비롯해 물리학자, 심리학자, 수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주역과학을 강의해왔다.
저서로는 『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전2권), 『운명 수업』을 비롯해, 『주역원론』(전6권), 『주역과 몸』(공저), 『자기 탐험』(전2권), 『싸움』, 『소설 팔괘』(전3권), 『소설 주역』(전10권) 외 다수가 있다. 2003년에는 일본 쇼가쿠칸(小學館) 출판사에서 『소설 가이아』가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주역 이상으로 오랜 세월 명상을 수련해온 초운 선생은 명상은 고도의 중용으로, 음양의 조화로움에 그 근본을 두고 있기에 주역이야말로 이를 제대로 서술할 수 있는 절대적인 언어라 보았다. 그는 지금까지 정신 영역에서 일어나는 명상 수련을 제대로 설명한 책이 없음을 아쉬워하여 명상의 뜻과 기초 원리, 일상에서의 명상 수련법 등을 주역으로 자세히 풀어쓴 『명상 인문학』을 집필했다.

[책속으로]

다행히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명상을 해왔기에 명상을 하면서 생겨나는 의문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직접 겪었다. 또 50년간 주역을 연구하였기에 주역으로 명상의 실체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해보면 주역 연구가 나의 명상 수련에 길잡이가 되어준 셈이다. 이렇듯 『명상 인문학』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의문들, 그리고 오랜 시간 연구해온 주역을 바탕으로 탄생한 책이다.
나는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제대로 된 명상을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명상은 맑은 거울(깨달음을 얻은 영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하루에 단 몇 분도 온전히 자기 자신을 대면할 수 없다면 그 하루는 엄밀히 말해 자신의 것이 아니다. 내 몸이, 내 감정이, 내 생각이,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조차 모르면서 세상이 바뀌기만 기다린다면 그는 결코 원하는 세상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온전한 자기 자신의 삶을 산다는 것의 가치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 머리말(6p) 중에서

태아의 몸이 엄마의 태중에 머물고 있는 순간, 태아의 영혼 역시 자신의 배 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이는 배 안의 배 안이다. 이 상태가 바로 ‘한없이 깊은 안정’, 즉 대안심(大安心)이다. 엄마의 몸이 세상 어디에 있는지는 알 바 아니다. 이는 우리가 지구에 살고 있을 때 지구 밖 우주가 어떤 상태인지 관심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주가 없어지면 그뿐이다. 태아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세상에서 없어져도 그 자체도 모른 채 조용히 없어질 뿐이다.
하지만 현재는 배 안의 배 안에 있다. 이때 태아는 완전한 복식호흡 상태, 즉 호흡이 황정(黃庭)에 머물러 있다(황정이란 신장 근방의 복부에 위치해 있는데 뒤에 더 상세히 다룰 것이다). 이러한 호흡 상태는 오랜 수련을 한 신선의 상태를 넘어선 것이다. 그래서 신선들은 오히려 태아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수련한다. - 03. 인간은 왜 불안한가(28~29p) 중에서

명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편안히 앉아서 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내면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겉모습만 봐서는 알 길이 없다. 더구나 사람에 따라서는 명상을 한답시고 그저 눈 감고 앉아서 자세만 취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않겠는가?
…… 먼저 명상을 왜 하는지 물어보자. 보통 명상의 목적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얘기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불교의 좌선은 깨달음을 위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좌선을 통해 자기 자신을 관조(觀照)하여 깨달음에 이른다는 것인데, 이는 영혼의 발견 또는 영혼을 통해 만물의 근원과 합일한다는 뜻이다. 실제 많은 불교의 수행자들이 평생 좌선에 매달린다. 선방(禪房), 선원(禪院) 등이 좌선의 장소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지만 특별한 수도인들은 깊은 산중에 은거하며 홀로 좌선에 임하고 있다. - 10. 왜 명상을 하는가(68p) 중에서

선동은 그곳에 머물기만 해도 저절로 명상 수련의 효과가 있는 곳인데, 이런 곳에서 수련하면 그 이익은 참으로 지대하다. 그렇다면 그런 곳이 도대체 어디인가? 이는 풍수(風水)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이 장에서는 이를 조금이나마 설명하고자 한다. 이 원리를 알아두면 만년(晩年)에라도 그런 장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런 곳은 항간의 말로는 명당(明堂)이란 곳이다. 명당은 무덤을 만드는 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살아 있을 때 그곳에 머물러야 하는바, 명당은 살아 있는 사람을 건강하게 하고 운명도 좋게 만든다. 좋은 땅에서 좋은 운명이 일어난다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는 얘기이다. 하지만 명당이란 최우선적으로 명상이 잘되는 이점이 있다. 이런 곳에서는 영혼이 안정을 취하기 때문에 운명마저 좋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 15. 장소가 명상에 미치는 영향(96p) 중에서

때로 명상 중에 일부러 지어내는 상상의 세계가 도움을 줄 경우도 있다. 바다 위에 홀로 떠 있다는 생각도 먼 훗날 명상이 더욱 높은 경지에 이르게 되면 부질없게 된다. 하지만 현재는 그것도 조금은 필요하다. 바다를 건너 피안에 가려면 타고 갈 배 한 척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것을 불교에서는 방편이라고 한다. 방편을 잘 선택하면 목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금 소개한 비밀정원도 명상에 즐겁게 뛰어들게 하기 위한 일종의 방편이다. 사실 이 세상 모든 일 중에 명상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 지겹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명상에 들어서기가 꺼려지는 것이다. 물론 평범한 사람 얘기이다. - 26.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179p)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김승호

저자 김승호는 주역학자이자 작가. 194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지난 50여 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주역과학은 초운 선생이 동양의 유불선(儒彿仙)을 두루 섭렵하는 한편 인문·자연·사회과학이 거둔 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1985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물리학자와 의사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했으며,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강사를 역임했다. 운문학회를 통해 직장인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사단법인 동양과학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한의사를 비롯해 물리학자, 심리학자, 수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주역과학을 강의해왔다.
저서로는 『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전2권), 『운명 수업』을 비롯해, 『주역원론』(전6권), 『주역과 몸』(공저), 『자기 탐험』(전2권), 『싸움』, 『소설 팔괘』(전3권), 『소설 주역』(전10권) 외 다수가 있다. 2003년에는 일본 쇼가쿠칸(小學館) 출판사에서 『소설 가이아』가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주역 이상으로 오랜 세월 명상을 수련해온 초운 선생은 명상은 고도의 중용으로, 음양의 조화로움에 그 근본을 두고 있기에 주역이야말로 이를 제대로 서술할 수 있는 절대적인 언어라 보았다. 그는 지금까지 정신 영역에서 일어나는 명상 수련을 제대로 설명한 책이 없음을 아쉬워하여 명상의 뜻과 기초 원리, 일상에서의 명상 수련법 등을 주역으로 자세히 풀어쓴 『명상 인문학』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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