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_4749_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_법상저
저자 :법상 스님 지음 | 용정운 그림
출판사 :아름다운인연
발행일 :2016년 12월 01일 출간
페이지수/크기 :324쪽/152 * 225 * 24 mm /592g
ISBN:9791195522859(1195522851)
[책소개]
『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에서 법상 스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변곡점 하나하나에 마치 포스트잇을 붙이듯 이런 꼬리표를 붙여 가며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라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찾아 헤매는 진리는 멀리 있지도, 다른 데 있지도 않다. 그걸 아는 순간 각자 앞에 놓인 ‘역경을 통해 배울’ 수도, 현재 무엇이 있든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깨닫는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괴로운 상황이 도래할지라도 어차피 한 번 풀고 가야 할 내 삶의 몫이라면 바로 지금 여기서 툭툭 털고 나아가는 힘이 필요하다.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스님은 무작정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지 마라. 우린 이미 도착해 있다.”고 충고한다.
[출판사서평]
싫어하고 거부하면 그것을 거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쏟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거부하는 데 쏟아 부은 에너지는 곧 거부하던 것을 다시금 삶 속으로 끌어오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절대 만나지 않기를 바라던 사람들을 자꾸 만나게 되고, 죽어도 하기 싫었던 것들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음식을 향한 욕구는 더욱더 강렬해진다. 거식증이 머지않아 폭식증으로 바뀌는 이유다. 음식을 거부하는 에너지가 오히려 음식을 끌어오는 데 사용된 것이다.
반면에 싫어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과도하게 거부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 어떨까? 싫어하는 것을 거부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그저 잠깐 비켜 서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싫어하는 것은 에너지를 부여받지 않기 때문에 내 삶에 등장할 동력을 상실한다. 받아들이고 수용하면 오히려 사라지는 것이다. 거부하기를 완전히 멈출 때 비로소 거부되는 것이다
<거부하면 거부하는 것이 창조된다> 본문 123쪽 중
아픔은 충분히 아파해 줄 때 잠시 왔다가 할 일을 하고 갈 뿐이다. 아픔이 아프게 해 주려고 찾아왔는데 자꾸만 거부하려고만 하면 이 아픔은 자신이 해야 할 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든 아프게 만들려 기를 쓰고 덤벼들 것이다.
‘그래 잘 왔어. 네가 온 목적대로 내가 아파해 줄게’라고 말해 주라. 그때 아픔은 드디어 자신의 존재 목적을 완수했음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할 일을 마친 뒤 떠나가게 될 것이다.
< 병을 대하는 근원적인 태도> 본문 187쪽 중
지혜로운 이는 괴로우면 오직 그때만 괴로울 뿐, 그 다음 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어리석은 이는 그때도 괴롭고 지나가도 여전히 괴롭다. 즐거워하고 괴로워하되 거기에 오래 머물러 있지는 마라.
어떤 한 가지 일이 끝나면 마음에서도 완전히 정리를 하고 넘어가라. 분노할 일이나 원망스런 일이 일어나 한동안 괴로워했더라도 그때가 다하면 거기에서 종결짓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미워하는 사람은 이미 떠나고 없는데 아직까지도 그 사람에 대한 원망을 마음에 품고 있지는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로 떠나갔는데 아직도 증오와 질투를 품고 있지는 않은가?
그 감정을 거기에서 끝내라. 다음 순간까지 끌어안고 가게 되면 그 마음이 내 삶을 다치게 한다. 언젠가 그 끝맺지 못한 업보의 흔적이 되살아나 과보로 나를 집어삼킬 것이다.
< 지금 여기에서 종결지으라> 본문 196쪽 중
[목차]
chapter 1 인생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하지만 전부를 걸지는 마라
chapter 2 가족
완벽하지 않은 당신, 그래서 다행이다
chapter 3 사회
판단할수록 멀어진다
chapter 4 창조
나는 내 운명의 주인
chapter 5 지혜
첫 마음이 전부다
chapter 6 사랑
나는 당신을 봅니다
chapter 7 고(苦)
역경조차 아름답다
chapter 8 자연
불어오는 바람결에서 우주를 만난다
chapter 9 수용
눈부시게 빛나는 삶이 있을 뿐
chapter 10 명상
있는 그대로
chapter 11 근원
우주와 나의 파동을 일치시키라
chapter 12 선(禪)
이 자리가 바로 그 자리
[책속으로]
싫어하고 거부하면 그것을 거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쏟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거부하는 데 쏟아 부은 에너지는 곧 거부하던 것을 다시금 삶 속으로 끌어오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절대 만나지 않기를 바라던 사람들을 자꾸 만나게 되고, 죽어도 하기 싫었던 것들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음식을 향한 욕구는 더욱더 강렬해진다. 거식증이 머지않아 폭식증으로 바뀌는 이유다. 음식을 거부하는 에너지가 오히려 음식을 끌어오는 데 사용된 것이다.
반면에 싫어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과도하게 거부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 어떨까? 싫어하는 것을 거부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그저 잠깐 비켜 서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싫어하는 것은 에너지를 부여받지 않기 때문에 내 삶에 등장할 동력을 상실한다. 받아들이고 수용하면 오히려 사라지는 것이다. 거부하기를 완전히 멈출 때 비로소 거부되는 것이다
<거부하면 거부하는 것이 창조된다> 본문 123쪽 중
아픔은 충분히 아파해 줄 때 잠시 왔다가 할 일을 하고 갈 뿐이다. 아픔이 아프게 해 주려고 찾아왔는데 자꾸만 거부하려고만 하면 이 아픔은 자신이 해야 할 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든 아프게 만들려 기를 쓰고 덤벼들 것이다.
‘그래 잘 왔어. 네가 온 목적대로 내가 아파해 줄게’라고 말해 주라. 그때 아픔은 드디어 자신의 존재 목적을 완수했음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할 일을 마친 뒤 떠나가게 될 것이다.
< 병을 대하는 근원적인 태도> 본문 187쪽 중
지혜로운 이는 괴로우면 오직 그때만 괴로울 뿐, 그 다음 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어리석은 이는 그때도 괴롭고 지나가도 여전히 괴롭다. 즐거워하고 괴로워하되 거기에 오래 머물러 있지는 마라.
어떤 한 가지 일이 끝나면 마음에서도 완전히 정리를 하고 넘어가라. 분노할 일이나 원망스런 일이 일어나 한동안 괴로워했더라도 그때가 다하면 거기에서 종결짓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미워하는 사람은 이미 떠나고 없는데 아직까지도 그 사람에 대한 원망을 마음에 품고 있지는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로 떠나갔는데 아직도 증오와 질투를 품고 있지는 않은가?
그 감정을 거기에서 끝내라. 다음 순간까지 끌어안고 가게 되면 그 마음이 내 삶을 다치게 한다. 언젠가 그 끝맺지 못한 업보의 흔적이 되살아나 과보로 나를 집어삼킬 것이다.
< 지금 여기에서 종결지으라> 본문 196쪽 중
[저자소개]
저자 : 법상 스님